해외직구가 쿠팡에서 물건 사는 것 만큼 쉬워진 시대 입니다.
인터넷만 있으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의 상품을 손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물건을 사다 보면 꼭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 흔히 개인통관번호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이 번호가 없으면 통관 자체가 안 돼서 해외직구를 할 수 없습니다.
이게 뭔지, 어떻게 받는지, 왜 필요한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개인통관번호 란?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관세청에서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발급하는 고유번호 입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한국으로 배송 받을 때, 세관에서는 누가 어떤 물건을 받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개인통관번호 입니다.
왜 필요할까?
해외직구 시 세관 통관 절차에 사용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사용
물품 수량이 많아져, 세관에서 문제 발생 시 추적용으로 필요
해외에서 물건을 사면 무조건 세관을 거쳐야 하고, 세관에서는 ‘누가 이 물건을 받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아마존에서 물건을 샀다면, 그 물건이 한국에 들어올 때 개인통관번호가 없으면 통관이 안 되고 반송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해외직구 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했지만,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지금은 주민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변경 됐습니다.
발급 방법
신규발급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로 가족도 공유 금지!
개인 인증으로 신청 즉시 발급
유효기간 없이 한번 발급으로 평생 사용
발급은 무료이며 24시간 365일 가능 합니다.
관세청 유니패스 사이트에 접속해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PC나 모바일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으로 신청 가능 합니다.

유니패스 사이트에 접속해 신규발급으로 들어가 정보를 입력 합니다.
휴대폰 인증, 간편인증 중 편한 것으로 선택 하면 됩니다.
간편인증은 카카오톡, PASS, 네이버, 토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인증이 완료되면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이메일을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주소는 주민등록상 주소를 적으면 되며, 배송지와 달라도 무관 합니다.
배송지는 쇼핑몰에서 주문할 때 선택한 주소로 배송 됩니다.
신청이 완료 되면 P로 시작하는 13자리 개인통관번호가 즉시 발급 됩니다.
잘 적어 놓으시면 되고 나중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유니패스에 접속해 개인 인증을 하고 조회를 하면 됩니다.
개인통관번호는 주민번호와 같이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 안되는 개인 정보 입니다.
또한 개인별로 고유한 번호이기 때문에 가족간에도 함께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개인통관번호는 유효기관이 없어서 한번 발급 받으면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발급
한번 발급 받으면 평생 쓸 수 있기 때문에 재발급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만,
도용을 당했을 때는 재발급을 해야 합니다.
따로 재발급 메뉴가 없어서 헤매실 수 있습니다.
유니패스에 접속해 내 개인통관번호를 조회 합니다.
개인통관번호와 함께 아래쪽에 주소 등 개인정보가 있는데요, 아래로 쭉 내려가면 사용여부란 항목이 있습니다.
재발급에 체크하고 맨 아래에 저장을 눌러주면 재발급이 됩니다.

도용방지를 위한 국민비서 가입
세금과 관련되어 있는 정보다 보니 남의 개인통관번호를 도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도용 방지를 위해서 국민비서를 가입해 두면 통관이 이루어질 때마다 알람이 오게 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것이 없는데 알림이 오면 도용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국민비서 사이트에서 가입을 진행하면 알림 받을 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전자문서의 국민비서 항목에서 상세한 알림 신청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