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 – 6만2천원 지하철, 버스 무제한

최종 수정일 : 2025년 2월 21일

24년 1월 27일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됐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뉴스를 접했을 때는 65,000원이라는 금액이 애매해 쓸까 말까 고민 했었는데,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62,000원 권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써 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한 달 출퇴근을 하면 7만원 정도를 사용합니다.
62,000원 권을 사용하면 한달에 8천원을 절약 하는 것이니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기후동행카드를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쓸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구매 하나요?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카드가 있습니다.

모바일카드

모바일 카드는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12이상 가능)

안드로이드 버전 12 이상 갤럭시 기기 확인 링크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 받아 설치 한 후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구매 비용은 들지 않고 사용할 금액만 충전해서 사용 하시면 됩니다.
발급 받은 카드는 최초 충전 계좌를 등록하면 만료 전에 모바일로 충전해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충전은 계좌 이체, 본인 명의 신용/체크 카드로 가능 합니다.

실물카드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분,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실물 카드를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1호선은 서울역 ~ 청량리역)/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 에서 3,000원에 구매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충전은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에 있는 무인 충전기에서 현금, 신용/체크 카드로 충전이 가능 합니다.
처음 출시할 때는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 했는데 현재는 신용/체크 카드도 가능하도록 개선 됐습니다.
실물카드 이용자는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카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카드 미등록 시 환불 및 따릉이 이용이 불가 합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연계해서 사용하는 실물카드 입니다.
제휴 신용카드사에서 발급 받으실 수 있으며, 발급 받으신 후에는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및 카드등록을 해야만 정상 적용 됩니다.

매월 1일 ~ 말일까지 청구 되는데 기후동행카드 월 부담한도까지만 청구되며,
부담한도 미만으로 이용 시 실제 이용한 대중교통 비용만 청구 됩니다.

따릉이 없는 62,000원 권종은 30일기준 62,000원 이며 하루당 2,000원이 가감 됩니다.
2월은 29일까지 있으니 60,000원만 청구되고, 31일까지 있는 달은 64,000원이 청구 되는 방식입니다.
따릉이 포함 권종은 30일 65,000원 기준에서 하루당 2,000원이 가감 됩니다.
청년할인도 일수에 따라 차등 청구 됩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발급기관
후불 기후동행카드 발급기관. 출처 = 서울시.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기후동행카드는 65,000원권과 62,000원 권이 있습니다.
65,000원 권은 서울지역 지하철+김포골드라인, 서울시 면허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따릉이만 제외하면 62,000원 권이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서울에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서울에서 승차 해도 하차 장소가 경기도 이면 별도 요금이 부과 될 수 있습니다.

※ 예외적으로 서울시 내 역에서 승차 후, 5호선(미사~하남검단산), 7호선(석남~까치울), 공할철도(인천공항1터미널~인천공항2터미널)에서 하차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음)

또한, 신분당선, 경기도 버스, 광역 버스도 제외 입니다.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 출처=서울시.

충전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어요

30일권

모바일이든, 실물카드든 개시일 포함 30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하면 바로 1일! 이 시작 되는 건 아니고 충전 후 5일 이내에 개시일을 선택 가능합니다.
1일에 충전하고 5일에 개시하면 다음달 4일까지 쓸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한달을 쓰고 만료전에 재충전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자동으로 만료일이 +30일 로 연장 됩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 처럼 충전 후 5일 내 개시는 안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만료 후에 충전을 하면 처음 충전했던 것처럼 충전일 5일 이내 개시일을 선택 할 수 있다고 하니, 급하지 않다면 만료 전 충전보다 만료 후 충전이 나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권종가격비고
30일권
(따릉이 포함)
65,000원청년(만19~39세) 할인 58,000원
* 군필자는 복무기간 +
30일권
(따릉이 미포함)
62,000원청년(만19~39세) 할인 55,000원
* 군필자는 복무기간 +

단기권

단기권은 1~7일권 까지 있으며, 따릉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30일권과 차이는 사전 충전이 안되며, 사용 개시일을 선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결제하면 그날부터 사용을 해야 합니다.

기간금액비고
1일권5,000따릉이 미포함
충전일부터 사용기간 시작
사전충전 불가능
2일권8,000
3일권10,000
5일권15,000
7일권20,000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없어요

티머니카드는 편의점등 티머니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곳에서 물건을 살 수 있죠.
하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안됩니다. 오로지 교통에 한정 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 대해 문화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 합니다.
입장 시 본인 명의 여부 및 사용기간을 확인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문화시설 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 문화시설 할인 혜택. 출처 = 서울시.

소득공제가 돼요

대중교통으로 사용한 금액은 소득공제가 됩니다.
기후동행카드도 당연히 소득공제가 됩니다.
실물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등록하시면 일반 교통카드와 같이 소득공제 적용이 됩니다.


여기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쓸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드렸고요,
가입방법, 환불 등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안내 페이지를 링크해 드리니, 방문하셔서 확인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안내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