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한 자연속 글램핑, 물놀이까지 완벽했던 하루!”
아이가 있는 집은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캠핑을 가고 싶어 하는데, 캠핑 장비는 없고 그렇다고 사기는 부담스럽습니다.
빌려서 간다 해도 해본 적이 없으니 막막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럴 때 아주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글램핑’ 입니다.
이 포스트는 가평 아만다 키즈 풀 글램핑에 대한 솔직한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가평 아만다 키즈 풀 글램핑

6월 현충일 휴일을 맞아 가평에 있는 아만다 키즈 풀 글램핑을 다녀 왔습니다.
이곳은 각 동마다 복층으로 되어 있고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에게는 너무 작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안성 맞춤인 크기 입니다.
큰 아이들은 야외 수영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참고로 11동부터 15동은 애견 동반이 가능 합니다.
(강아지만 가능)
입 퇴실 시간 및 비용
입실 : 오후 3시 / 퇴실 오전 11시
수영장 온수 비용 5~7만원 (필수)
전기 그릴 이용료 2만원 (선택)
저는 G마켓에서 쿠폰등을 사용해 16만2천원에 결제 했습니다.
3인 기준이며 12개월 미만 아이 1명만 무료로 추가 가능 합니다.
추가 인원은 인당 3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기준인원 포함 최대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영장 온수 비용이 필수 입니다.
33도 5만원, 35도 7만원 입니다.
전기 그릴은 선택으로 이용할 때만 별도로 2만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위치 및 주차
주소 : 경기 가평군 조종면 와곡길 120
연락처 : 031-581-1185
주차 : 기본 2대 까지는 가능

주차는 각 동 앞에 기본 1대가 가능하고 동과 동 사이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대까지는 무리 없이 주차가 가능하며, 3대 이상이면 미리 협의를 하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퇴실하고 차를 타고 나오실 때는 분리수거장 쪽 출구에서 좌회전 해 들어오신 길로 그대로 나오시면 됩니다.
반대편으로 가시면 막다른 곳이라 차 돌리기도 애매 합니다.
저는 기아 순정 내비를 사용하는데, 반대편으로 알려 줘 막다른 곳에서 차를 돌리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ㅠ_ㅠ
주요시설
주방
식칼이 싱크대 아래에 꼿혀 있고 가위도 싱크대 아래 서랍에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최우선으로 식칼과 가위를 손이 닫지 않는 높은 곳에 옮겨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리는 하이라이트로 합니다.
인덕션과 달리 직접 달궈 조리하는 방식으로 영유아가 함께라면 조리할 때 항상 주의 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조리도구 및 식기들은 구비 되어 있습니다.
저희 방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프라이팬은 없었습니다.
식기, 수저는 상태가 괜찮았지만, 냄비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냄비 코팅이 다 벗겨져 있었어요…
뭔가 조리를 하시려면 별도로 냄비나 프라이팬을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렌지가 있지만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마땅한 식기가 없습니다.
접시나 그릇은 스테인리스고, 아이용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식판이 있습니다.
전자렌지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접시를 준비해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방용품 목록
- 밥솥
- 전자렌지
- 수세미, 세제
- 식기류, 냄비, 소주잔
- 수저, 도마, 쟁반, 식칼, 가위, 집게, 국자
- 2구 하이라이트
- 전기포트
미니 수영장
온수 33도 5만원, 35도 7만원 (필수)
2.6m x 2.2m, 수심 50cm


이곳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 입니다.
5월에 야외 수영장이 있는 당일치기 글램핑을 다녀 왔는데 어른이 들어가기에도 너무 물이 차가웠습니다.
아만다 키즈 글램핑은 개별 수영장의 온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추가 요금을 내야하며, 선택이 아닌 필수라 수영장을 이용하실 분들만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33도는 5만원, 35도는 7만원 입니다.
저희는 33도로 신청했는데 충분히 따뜻 했습니다.
크기는 2.6m x 2.2m, 수심 50cm 로 영유아가 이용하기에 딱 좋은 크기 입니다.
41개월 딸아이가 놀기에 딱 좋은 크기와 수심 이었습니다.
물총과 탱탱볼 챙겨가서 2시간 동안 열심히 놀았습니다.
단, 어른은 심심할 수 있으니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많이 챙겨 가세요.
놀이방
이곳을 선택한 두번째 이유 입니다.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방이 있습니다.
트램폴린과 미끄럼틀이 있는데 여기서도 아이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바베큐장
전기 그릴 이용료 2만원 (선택)
바베큐장은 나무 식탁으로 되어 있고 부탄가스를 넣어서 사용할 수 있는 버너가 붙어 있습니다.
부탄가스는 사장님께 얘기하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추가로 2만원을 내면 전기그릴을 사용할 수 있는데 저희는 따로 치킨과 족발을 사가서 그릴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아기 의자도 한개 있었습니다.
침대방
평상형 패밀리 침대
65인치(?) 대형 TV


키즈 글램핑 답게 안전하게 아이와 잘 수 있도록 낮은 침대가 2개 붙어 있습니다.
커다란 TV가 있어서(65인치 정도?) 누워서 TV보기가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는 TV위에 있는 셋탑 박스에 연결 이름과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수영장 유리에 와이파이 비번이라고 붙어 있었는데 그거 안됩니다.
복층
갤럭시 호환 LG 프로젝터






모든 동에 복층이 있습니다.
LG 프로젝터가 달려있는데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은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안된데요..
침대방에도 큰 TV가 있어서 굳이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복층에서도 취침할 수 있게 이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마당
4인테이블
빨래 건조대



각 동마다 작은 마당이 딸려 있습니다.
비눗방울 놀이나 공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 시냇물이 있어서 넘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4인 테이블이 있고, 빨래 건조대가 있어 수영하고 나온 빨래를 건조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아기용 변기와 발판
깨끗한 비데




화장실은 아주 깔끔 했습니다.
비데가 있었는데 새로 설치한 것인지 깨끗했습니다.
아기용 변기와 발판이 있는 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수건은 넉넉히 있는데, 부족하면 관리실에서 받아오면 됩니다.
욕실용품
- 아기 간이 변기, 아기 발판
- 치약, 양치컵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 비데
냉난방 시설
총 4대의 에어콘으로 빵빵하게
에어컨은 놀이방, 주방, 침대방, 복층 총 4대나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가서 난방 시설은 유심히 보진 않았는데 바닦 난방 장치가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했다고 하네요.
기타 부대 시설 및 이용 안내
야외수영장 및 짚라인





야외 수영장은 온수가 아니라서 한여름이 아니라면 물이 차가울 수 있습니다.
운영은 짚라인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짚라인은 키 100cm 이상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튜브에 바람 넣는 곳이 있습니다.
운영 여부는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하기 전에 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의 하고 방문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매점은 도보 10분 거리
글램핑장 내에 매점이 없습니다.
필요한 물품은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관리실, 분리수거장
1동이 관리실과 가깝고 8동이 분리수거장과 가깝습니다.
치킨 배달 가능
관리소에 치킨 배달 전단지가 있습니다.
운악막국수, 숯불 닭갈비 서비스


관리소 오른쪽에 운악막국수 명함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가시면 치즈퐁듀나, 음료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명함을 찍어가 치즈퐁듀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혹시 사진을 찍지 못하셨다면 식당에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키즈 글램핑 이라는 이름 답게 가족 끼리만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수영장과 놀이방, 마당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영장 수심은 50cm로 깊지 않아 영유아 에게는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환경 이었습니다.
에어컨이 4대나 있어 어디에서 뭘 해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서 알게 된 것인데 주변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꽤 있었습니다.
바베큐가 필수가 아니라면 홀가분하게 가서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매점이 없습니다.
급히 뭔가 필요할 때는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냄비가 코팅이 다 벗겨져 있었습니다.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 사용하기는 했는데 좀 찝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