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만 모르는 내집마련 못하는 이유

무주택자만 모르는 내집마련 못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이 글은 내집마련에 도움을 드리고자 쓰는 글입니다.
절대 무주택자를 폄훼할 의도로 쓰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내집마련 이라는 답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오르는 집값을 보며 이번 생은 글렀다는 생각이 드는 게 현실 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이번 생에 내집마련은 글렀다.’
‘대출은 싫다. 무섭다.’

‘저 많은 아파트 중에 우리건 없다.’
서울 아파트, 내집마련
저 많은 아파트 중에 우리집은 없는 것인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주택자만 모르는 내집마련 못하는 이유’ 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정적 마음가짐

내집마련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정적인 마음가짐 이라고 생각 합니다.

‘집을 사면 안된다’
‘나는 집을 못 사는 게 아니라 안사는 거다’
‘집값 폭락할 건데 지금 집을 왜 사냐’

같은 부정적인 마음가짐이요.

정말 집을 살 생각이 없다면 괜찮은데, 집은 사고 싶어 합니다.
그럼 부동산을 공부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공부는 안 합니다.

유튜브에서 집값 폭락 영상을 찾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습니다.
정작, 떨어졌을 때는 더 떨어질 거라며 사지 못합니다.

정말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부동산에 대한 정보 수집과 함께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임장가서 부동산에 직접 문의도 해보고 매물로 나온 집도 직접 보고 느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제가 처음 임장을 갔을 때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15평 빌라에 살다 30평 아파트 매물을 보니 너무 넓어서 저절로 감탄의 소리가 나왔습니다.
정말 이사오고 싶었습니다.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출은 무섭지 않습니다. 잘 알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받으면 그렇습니다.

대부분 어려서 경제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합니다.
보통은 ‘아끼고 저축해라. 빚은 나쁜 거다’ 정도로 배웁니다.

성인이 돼서 사회에 나왔는데, 돈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출을 받기는 무섭습니다. 잘 모르니까요.

대출에 대해 공부하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무서워만 한다면, 평생 내집마련은 이룰 수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대출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D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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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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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별 대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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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특례대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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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한 무관심

집은 사고 싶은데 부동산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몇천원, 몇만원 아끼기 위해 여러 쇼핑몰을 뒤지는 건 마다하지 않습니다.
수억이 왔다갔다 하는 부동산은 어떨까요?
집을 구할 시기가 되면 아무런 준비 없이 부동산에서 시키는 데로 집을 보고 계약을 진행 하는것이 대부분 입니다.

집을 사는 일은 오늘 결정해 내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집을 찾는데만 몇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하시면 됩니다.
몇개월 후, 혹은 몇년 후에라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집은 언젠간 사야 하는 것이니까요.

내가 살고 싶은 집과 내게 맞는 집

내가 살고 싶은 집과 내게 맞는 집을 구분해야 합니다.

저는 직장이 성동구라 왕십리에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왕십리는 일반적인 월급쟁이가 대출 받아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살 수 있는 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살고 싶은 집이 비싸다고 내집마련을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내게 맞는 집을 찾는 것도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가기 위한 과정 입니다.

지금 선택한 내게 맞는 집이, 살고 싶은 집으로 가는 발판이 되어 줄 겁니다.

필수 조건과 포기할 조건을 만들어 내게 맞는 집을 찾아보세요.

내집마련한 필자의 경험

위에 설명드린 사유에 대해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우기 힘든 무주택자 마인드

저는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자가’의 집이 없었습니다.

학창시절은 지방의 임대 아파트에서 살았고,
서울로 직장을 구한 후 고시원, 원룸에서 총 5년 정도를 살았습니다.

평생을 내 집 없이 살다 보니, 돈이 없는데 내 집을 갖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대출은 나쁜것이란 인식도 한몫 했습니다.

그러다 결혼과 함께 신혼집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때 당시 대출을 3억 이상 받을 수 있음에도 1억만 받아 빌라를 매수해 버렸습니다.
무려 디딤돌대출을 1억만 받는데 썼습니다. 대출이 무서웠거든요.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안게 2년 후였습니다.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링크

부정적 마음가짐

부동산에 대해 아는 게 없다보니 아파트는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내인생에 비싼 아파트는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빌라를 덜컥 매수했습니다.

아파트는 갖고 싶으면서, 공부는 안하고,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을 믿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집값이 떨어질거라는 영상을 자주 봤습니다.
집값은 떨어질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빌라를 사고 2년이 지나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습니다.
집값 안정화 대책이라고 발표할 때 마다 아파트 값이 오르는 시기 였습니다.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며 빌라를 부동산에 내놨습니다.
파는데 1년이 걸렸고, 2천만원이라는 큰 손해를 봐야 했습니다.

내가 사고 싶은 집과 나에게 맞는 집

직장이 성동구라 바라는 집은 왕십리 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월급쟁이가 범접하기 힘든 가격이라 찜만 해두었습니다.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있나 네이버 부동산을 펼치고 찾아 봤습니다.
대출을 포함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설정하고 필터를 해보았습니다.

  • 성동구까지 출퇴근이 용이할 것
  • 500세대 이상일 것
  • 지금 사는곳 보다 조금이라도 남쪽으로 내려갈 것
  • 연식은 포기

생각보다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았습니다.
이때 너무 허탈 했습니다.

‘이렇게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은데 알아보지도 않고 빌라를 샀구나.’

이때부터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모든 부동산에 빌라를 내놨습니다.
20군데 정도 내놨던 거 같네요.

그리고 가시권에 있는 아파트들로 임장을 다녔습니다.

임장을 직접가니 확실히 달랐습니다.
단지의 규모나, 편의시설, 주변 상권, 언덕. 이런건 지도로만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군데 임장을 가보고 저희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찾아 계약을 진행 했습니다.

대출에 대한 압박은 있지만, 그보다 주거 안정에 대한 만족이 더 큽니다.
지금도 와이프와 그때 이사 오지 않았다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라는 얘기를 하곤 합니다.

물론 집값이 내가 산 가격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변수가 생겨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출을 받고 집을 사야 합니다.
절대, 영끌대출은 하지 마세요.

영끌대출은 은행에서만 하는 겁니다.
집을 사는데 지인, 2금융권, 사채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그건 영혼을 파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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