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구매를 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12개월, 24개월, 36개월 등 통신사 약정을 하고 기기값 할인이나 요금 할인을 받는 방법 입니다. 약정으로 구매하면 스마트폰 약정 할부이자가 발생 합니다.
두번째, 자급제라고 하여 기기만 구매한 후 원하는 통신사를 골라 가입하는 방법 입니다.
스마트폰 약정 할부이자 5.9%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자급제폰 + 알뜰폰 조합으로 구매를 하고 있지만, 절대 다수는 SK, KT, LG U+ 통신 3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24개월 약정을 하는데 스마트폰 가격만큼 이자를 내고 있다는 걸 아셨나요?
스마트폰을 구매하며 약정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분들은 많이 없어서 아마 대부분 모르고 있으실 거라 생각 됩니다.
약정을 하게 되면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연 5.9%의 이자를 내게 됩니다.
요금명세서에는 ‘분할상환 수수료‘ 로 표기 됩니다.
* 원리금 균등상환 : 기간 동안 매월 원금+이자를 같은 금액으로 상환

25년 3월기준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5% 초중반 인데 신용대출 금리 보다도 높습니다.
120만원의 스마트폰를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 총 127만5천원 정도를 내게 됩니다.
월 5만원만 내는 것이 아니라 연 5.9% 이자를 함께 내서 그렇습니다.
통신3사는 이 이자비용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통신 3사가 받은 이자가 5조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할부이자 안내는 법
스마트폰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했다 해서 무조건 약정기간 동안 기기값을 나눠 낼 필요는 없습니다.
약정의 의미는 회선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지 할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할부이자를 없애려면 가입한 통신사의 고객센터로 전화해 남은 할부금을 일시불 결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요금 결제를 위해 등록된 계좌나 카드로 일시불 결제가 가능 합니다.
이후부터는 단말기 할부금 및 이자는 내지 않고 순수하게 통신요금만 내게 됩니다.